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기사제휴
 
 
 
  [오피니언]내 집 같은 캠퍼스 공간 만들기
 
기사입력 2017-08-28 13:33 기사수정 2017-08-28 13:33
   
 

대학생에게 캠퍼스는 내 집만큼이나 중요한 공간이다. 어쩌면 내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일 수도 있다. 많은 청춘들이 캠퍼스에서 꿈을 만들고, 진리를 탐구하고,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한다. 캠퍼스 생활은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인생에 다시없을 추억이다.
그래서 캠퍼스는 학생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여건을 필요로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학교 주변의 시설들이 그런 걸 공급해 준다. 물론 대학교 주변에 지나치게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업소가 들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학교 캠퍼스와 주변 환경을 한번 살펴보자. 우선 우리 캠퍼스는 학생 수에 비해 공간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눌 공간이 마땅찮다. 그 흔한 유명 브랜드 커피점도 하나 없다. 학교 주변에도 그런 시설이 크게 부족하다. 학교 앞 도로 건너편에 ‘지하세계’로 불리는 배밭골이 있고, 후문 기숙사 부근에 몇몇 업체들이 있지만 너무 멀고 오르내리기가 불편해 캠퍼스에서 생활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런 불편한 환경 때문에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면 썰물처럼 학교를 빠져나간다. 그 중에는 환경이 좋은 다른 학교 앞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주말이나 방학 때에도 마찬가지다. 학교에 학생들이 남아 있지 않으니 학생들이 원하는 유명 브랜드 업체를 교내에 유치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방학 동안 북악관 1층에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공간이 등장했다. 학교는 학원처럼 학생들이 수업만 듣는 공간이 아니다. 젊은이들이 공부도 하고 음식도 먹고 쉴 수 있는 생활공간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이 공간이 삭막한 우리 캠퍼스에 좋은 생활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계기로 학교 당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우리 캠퍼스를 학생들이 일과 후, 주말, 방학 동안에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계속 조성해 주기를 기대한다. 학생들도 우리 캠퍼스에 우리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가꾸는 데 힘써 주기를 바란다. 우리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다른 학교 학생들도 놀러 올 수 있게!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기사제휴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