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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보도]북악관 1층, 골든스케일상 수상 <2017 코리아 골든스케일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
 
기사입력 2018-01-02 10:19 기사수정 2018-01-02 10:19
   
 


우리학교 북악관 1층이 지난 12월 8일(금)에 2017 코리아 골든스케일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든스케일상을 수상했다. 한국실내건축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상은 관련 업계에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것이다. 공간환경디자인 랩에서 새롭게 리모델링한 북악관 1층 내·외부 로비 ‘블루 파빌리온’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개성있는 디자인뿐 아니라 기존 공간의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본지에서는 북악관 리모델링을 총 담당한 김개천(라이프스타일디자인)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자와 면담자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북악관의 디자인적 의의는?
북악관의 ‘blue hall’과 ‘blue pavilion’
디자인은 미와 기능의 추구 이전에 흔하나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여 투명한 듯 비물질적인 느낌을 가지며, 푸른 색상으로 인하여 강렬한 존재감을 대비시키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실내디자인인 것 같으나 안과 밖이 하나로 연결된 건축인 것 같고 건축이라고 하기에는 벽과 바닥, 지붕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한 가지로 규정짓기가 애매하다. 이렇게 형태와 기능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디자인이 사람을 구속하지 않는 매력과 신선함을 가지고 있는 공간으로서 의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사기준과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 상은 실내디자인계에서 전통과 권위를 가진 상으로, 매년 7개의 각 분야에서 그 해에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우리학교는 올해의 업무, 교육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우리나라 대학의 실내디자인이 골든 스케일상을 받았던 경우는 거의 없지 않았나 싶다. 그것은 그만큼 획일화된 디자인이 대학가의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학교의 실내공간이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대학의 실내디자인이 보다 국제적이고 선진적인 환경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심사위원들의 염원도 담겨 있지 않았을까 싶다.

수상을 하게 된 북악관만의 강점은?
디자인적으로 볼 때 북악관의 디자인은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 푸른색상과 팔레트라는 재료를 제외하고는 무심하고 평범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신선한 공간의 구조는 무언의 대화와 자극을 줘 캠퍼스에서의 즐겁고 새로운 삶을 제안한다. 그리고 고귀한 생각을 주장하지는 않으나 맛있는 것을 먹고 잠시 쉴 수 있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무언가에게 영감을 받을 수도 있는 장소라고 할 수도 있다. 평범하나 범범하지만은 않고, 아름다움보다 신나고 멋진 삶을 가능하게도 하는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수상하신 소감 한 마디
학생 및 연구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이며, 개인에게 수여된 상이 아니라 작품이 받은 것이기에 우리학교가 수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의 캠퍼스는 자유롭고 신나고 쓸쓸하고 멋진 삶을 가능케 하는 창의적 배경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곳에서 미래를 향한 최선의 삶을 추구하고 즐기며 슬픔을 견뎌 나갈 수 있는 보다 멋진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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