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기사제휴
 
 
 
  [기념사]2017학년도 졸업생을 보내며
 
기사입력 2018-03-02 11:10 기사수정 2018-03-02 11:10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사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국민학원 이사장 김지용입니다.
먼저, 오늘 결코 짧지 않은 수업 과정을 마치고 박사, 석사, 학사 학위를 취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뒤에서 여러분을 응원해 주신 가족들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 누구보다도 여러분을 잘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신 교수,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봉사하였습니다. 평창에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참 많은 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오늘 졸업하시는 여러분을 바라보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도 중계를 통해 자주 보시지만, 승부를 가리는 경기는 참으로 냉혹합니다. 스포츠에서는, 연습 과정에서 흘린 땀은 반드시 눈물로 바뀝니다.
때로는 기쁨의 눈물로, 때로는 절망의 눈물로 말입니다. 4년간 쏟은 노력이 순간의 실수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거나, 기대한 목표에 이르지 못할 때 선수들은 절망합니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 여간 안쓰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어떤 선수는 승패, 순위에 지나치게 연연해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해 하며 승자를 축하해 주고 패자를 격려해 줍니다.
그리고 경기 자체를 즐기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특히 선진국 선수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배울 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성공에만 집착한다면 삶의 과정은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신 것을 여러분의 삶과 일에 충분히 쏟아부으시기 바랍니다. 비록 그 결과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기대하시면 좋겠습니다. 경기에는 언제나 역전의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를 기대하며 즐겁게 사십시오.
학교를 떠나 사회로 향하시는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국민대학교의 동문이 되셨습니다. 인생의 경기가 잘 안 풀릴 때에는 이 캠퍼스에 오십시오.
존경하는 스승과 후배들이 여러분을 힘껏 응원해 드릴 겁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웃에게 배려하십시오!

졸업은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시작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동시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험난한 사회에 나가는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톨스토이의 유명한 “세 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읽어 보셨을 것입니다. 1885년에 출간한 단편소설입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왕은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인가?”,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답을 얻고자 현자를 찾아갑니다. 현자는 당장 답을 주지 않습니다. 왕과 하루를 같이 지낸 후에 현자는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옆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사회는 물질이 최고이고, 출세가 지상목표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남보다 돈을 더 벌고, 더 좋은 차를 사고, 더 넓은 집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독일의 최고급 승용차가 미국,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다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만이 가장 중요하고 남은 그저 나의 성공과 출세를 인정해 주는 존재로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알아봐 주는 독일제 고급 자동차가 되고 말았습니다. 남보다 더 좋은 직장, 연봉을 더 많이 받는 직장, 더 좋은 장소에 있는 직장 - 이런 것이 우리의 자존감을 살리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종착역은 모두 같습니다. 종착역은 모두 같지만 종착역까지 온 인생의 여정은 모두 다릅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옆에 있는 이웃에게 어떻게 하고 살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에 있는 이웃은 우리가 얼마나 친절했고, 얼마나 이웃을 도우려고 애를 썼고, 배려를 했는가를 기억할 것입니다. 어떤 자동차를 탔고, 어떤 직장을 다녔는지 기억하는 이웃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치명적 약점은 남에게 배려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공동체 정신이 부족한 것입니다. 버스나 지하철,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남보다 먼저 타려고 하지는 않으신지요?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타신 적이 많으신가요? 왜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조금도 양보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왜 자신도 못 가고, 남도 못 가게 하는 운전을 하는 것일까요? 왜 우리는 남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비싼 보석과 옷 산 것, 유럽 여행한 것을 무심하게 내뱉는 것일까요? 우리는 같은 민족이며 같은 동포입니다. 같은 민족과 동포가 서로 배려하지 않는다면 누가 배려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이제 사회로 나가서 바로 이런 작은 것들을 고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작은 배려가 큰 사랑을 낳게 합니다. 우리가 남을 배려하지 않고,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빠트린 것입니다.
세상에 나가 세상의 빛이 되시기를 빕니다. 세상을 변화시키십시오. 여러분이 우리 이웃, 지역사회, 국가를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지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이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을 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배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철저한 주인의식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졸업생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는 영예로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지용 이사장님, 유지수 총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들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 정성을 다해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 여러분과 자신의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셨던 교수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 동문으로서 함께하게 된 것을 전 동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힘든 과정을 이겨 내고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선배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축하를 드립니다. 이제 학원이라는 보호막 안에서 각자의 경쟁 속에 생존하여야 하는 냉혹한 현실 속으로 첫걸음 하는 여러분에게 선배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사회생활을 할 때 어떠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오신 분들을 많이 만나 봤습니다. 그분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 모두 자신이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철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주인의식은 단지 ‘내 것의 소중함’을 넘어 긍정적인 마인드, 업무에 대한 진지한 사명감과 책임감, 끝없는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진 결정체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성공하기 위해 꼭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이기도 합니다.
매사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과 어떤 일이든지 애정과 책임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의 결과는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태도에서 나오는 열정과 집념, 책임감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입니다. 마음가짐과 의식의 차이는 결국엔 일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어느 곳에 가시든, 항상 주인의식을 마음속에 새기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 점은 졸업하고 나서도 모교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모교의 진정한 주인은 우리 동문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모교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입니다. 총동문회에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 동문이 참여하는 100억 발전 기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동문이 참여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모교에 재직하고 있는 유능한 동문 교수와 교직원들도 국민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그분들의 탁월한 능력과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더욱 커다란 일들을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총동문회에서는 모든 동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모교가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언제 어디서든 역사와 전통의 국민대학교 출신이라는 긍지를 잃지 마시고, 힘들고 어려울 땐 항상 우리 동문 선배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총동문회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기사제휴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