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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국민*인에게 묻는다! -1
 
기사입력 2018-03-02 11:22 기사수정 2018-03-02 11:26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꿈을 안고 살아간다. 자연스레 서로 다른 꿈들은 각자의 고민을 낳는다. 이렇게 서로가 안고 있는 고민의 내용은 다르지만, 그 고민의 깊이와 무게는 모두가 깊고 무겁다. 하지만 면대면의 만남은 줄어들고 네모난 창 하나를 통해 교류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고민들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 고민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사라진 지금, 개인들이 안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함께 공유하고자 우리 <국민대신문>은 ‘국민*인에게 묻는다’란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대학생이 안고 살아가는 고민 네 가지를 꼽아 국민*인이라면 이런 고민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는지 각 학년에게 물었다.
인터뷰는 사회과학대학 1학년 양민지(가명), 법과대학 2학년 권상현(가명), 경영대학 3학년 김민수(가명), 조형대학 4학년 박나래(가명) 이하 총 네 명의 학생과 함께 진행했으며, 편의상 이름으로 기재했다.


우리 모두의 공통 관심사! 학점 에 관하여!
학교를 다니는 순간부터 우리를 줄곧 따라다니는 것들이 있다. 시험과 성적도 그중 하나이다. 시험 성적이 우리의 모든 것을 대변하진 않지만 학생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좋은 학점을 받아 기뻐하기도 하고, 때론 좋지 않은 학점에 발목이 잡혀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학점에 관한 학생들의 속마음은 어떠할까.

먼저, 민지씨는 풋풋한 신입생인 만큼 학점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학점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 민지씨는 “학점이 중요한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대학에 힘들게 들어온 만큼 처음 일 년 동안은 후회 없이 놀고 싶단 생각에 신경을 못 썼다”며, “받은 성적을 보고 나란 사람에 대해 회의도 들었지만 앞으로 뚫린 성적을 메워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상현씨는 “본인 또한 1학년과는 다른 생활을 할 줄 알았지만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 늘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또, “시험 기간만 되면 평소에 잘 하지도 않던 것들이 더욱 재밌게 느껴져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고학년 학생들은 똑같은 질문에 다소 진지한 태도로 인터뷰에 응했다. 민수씨는 “대학 1~2년을 허투루 보낸 것 같아 후회가 막심하다”며, “당시에는 고학년이 돼서 열심히 하면 금방 학점이 복구가 될 줄 알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고 말하며 씁쓸한 소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취업을 하려면 그래도 학점에 있어 어느 정도 기본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또 다른 의견도 있었다. 나래씨는 “사실 입학 때부터 학점에 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칼같이 챙겨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점차 피폐해지는 자신을 보며 자괴감이 생긴다”며, “사실 학점은 개인의 노력을 인정받기 위해 받는다기보다 성적장학금이나 취업을 위한 수단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본인의 생각을 드러냈다.
인간은 유독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동물이다. 우리 대부분은 대학에 입학 후 학점을 기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대학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학점은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닌 우리의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며 우리를 늘 괴롭히는 존재다.
취업, 등록금 등 학점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현실적 요건들. 때로는 이것들에서 벗어나 진정한 배움을 위해 힘써 보는 것은 어떨까. 공부보다 성적이 우선시 되는 대학 현실에 다소 씁쓸한 마음이 든다.


대학생들은 방학 때 무엇을 할까? 대학생들의 방학생활!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보이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방학이다. 고등학생 때는 한 달도 채 되지 않던 방학이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두 달 이상으로 늘어난다. 그래서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많은 것들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곤 한다. 이에 학년별로 대학생들에게 방학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하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민지씨는 “대학생이 되고 방학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놀랐다”며, “무슨 활동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해서 그냥 조금 쉬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방학 때는 평소 가 보고 싶었던 유럽여행을 한 달 동안 다녀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상현씨는 “방학 동안 전공학점을 미리 채워 두기 위해 계절 학기를 수강했고, 스펙을 쌓기 위해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했다”며, “나에게 방학은 쉬는 기간이 아닌 또 다른 하나의 학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민수씨는 “방학은 사회 생활을 위한 준비기간인 것 같다”며, “취업과 스펙을 위해 여러 대외활동들을 찾아보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래씨 역시 민수씨와 비슷하게 “아무래도 4학년이 되니, 방학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며, “학기 중과 방학에 관계없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취업 준비하는 데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대학생 3828명을 대상으로 방학 계획을 물은 결과, 1학년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자격증 공부 ▲여행, 2학년은 ▲아르바이트 ▲취업준비, 3학년은 ▲취업준비 ▲전공 자격증 취득이라고 답했다. 한편 4학년 학생들은 97.5%가 ▲취업준비라는 응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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