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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영어 소통능력-서둘러 준비하자!
 
기사입력 2018-09-17 10:32 기사수정 2018-09-17 10:32
   
 
지금 우리는 세계가 단일 생활권이 되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는 우리에게 다양성과 융합, 창의, 자유의지, 선택의 자유 등을 새롭게 요구한다. 성숙한 국민으로서, 그리고 세계의 시민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특정 전공이나 학문 영역에 관계없이 새로운 ‘필수’를 속히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런 ‘필수’를 미리 준비해야 풍요로운 자신의 생애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하나가 ‘소통 역량’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100대 기업의 인재상을 조사하고 1위로 ‘소통’과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기업이 이 덕목을 중시한다는 것과, 요즘 신입사원들이 이 덕목이 부족하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의 중등교육은 그동안 대학 입시에 치중하느라 말하기, 글쓰기, 비판적 사고, 역사 인식 등을 소홀히 하거나 생략해왔다. 외국어 소통 역량도 마찬가지다. 이미 세계어가 돼버린 영어 소통 역량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더욱 커지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화로 국내 공기업, 사기업의 배출 실적은 7대 3 정도로 해외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기업도 세계 시장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이미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영어 소통 역량(토익)의 비중을 점점 더 높여가고 있다(2017년 공공기관 통계-기준점수 의무제출 64%, 성적제출 24%, 제출시 가점 12%).
정부도 2017년부터 국가 7급 공무원 시험의 영어과목을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였고, 9급 공무원 선발에도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능력 검정시험의 점수만으로 영어 소통 역량을 가늠할 수 없음에도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이 점수를 중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 점수를 통해 기초 영어 능력을 확인할 수가 있고 기본적인 학업 수행 능력, 성실성, 꾸준함, 인내력 등을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대학의 생활기록부 같은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도 영어 소통 역량을 위한 교과목을 다양하게 마련해놓고 있다.
여러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우리 학교에 유능한 인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을 해오지만, 토익 점수가 모자라 추천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본인도 이것 때문에 도전을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영어능력 검정시험 준비를 졸업 직전에 하면 된다는 생각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습득에 오랜 시간의 연습을 요구한다. 영어능력 검정시험은 응시 경험이 많을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공 지식이나 관련 스펙이 비슷할 경우,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사원을 선발할지 입장을 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자. 요즘 기업은 출신학교나 학점보다 “당장 업무를 맡아 해낼 수 있느냐”로 인재를 평가한다. 취업을 희망한다면 일찍 서두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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