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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위원 데스크]학생들은 불안하다
 
기사입력 2019-01-02 10:47 기사수정 2019-01-02 10:47
   
 
매년 11월이 되면 차기 학생 대표를 선출한다. 총학생회 선거를 비롯한 모든 선거에서 학생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하며, 이는 학교 운영에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올해 총학생회 선거에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위원들 중 일부가 음주 후 개표를 했다는 사실이 <국민대신문>을 통해 알려졌다. 신문 초판의 기사는 ‘중운위 위원들의 음주 사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하 ‘중선관위장’)이 음주 후 개표 중 졸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누군가가 이 기사를 익명으로 제보했고, 많은 학우들이 댓글을 통해 토론을 했다(신문사는 곧 해당 기사 중 중선관위장이 음주로 인해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했다는 점과 음주 여파로 졸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그 과정 중 필자는 그 기사가 다룬 ‘관행’에 대해 궁금해졌다. 기사에서 한 제보자는 “총학생회 선거 개표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은 일종의 ‘관행’”이라고 말했다. 만약 관행이 사실이라면, 사회의 축소판인 대학교에서 음주 개표는 사라지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몇몇 단과대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음주 개표는 관행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보자의 말과 학생 대표자의 말이 다른 부분에 대해 신문사도, 임기가 끝난 해당 위원들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고 있다.
현 상황 속에서 신문사와 학생회가 학생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독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사실이 무엇인지 확실한 입장 표명을 통해 신뢰를 되찾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조심스레 제안해본다.

변창욱(산림환경시스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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