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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위원 데스크]책임 없는 권리,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9-01-02 10:47 기사수정 2019-01-02 10:47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의 건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학교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도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의 복지를 누릴 수 있다. 학생식당과 미용실, 교내 헬스장 등의 시설들 말이다.
하지만 밤이 되면 학교가 잠긴다. 우리학교는 밤 11시 기준이다. 그 시간부터는 철야를 신청하여 열람실, 실험실, 도서관 등에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면 학생들도 학교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 그런데 ‘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보면 외부인의 이용으로 인한 피해 관련 글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비단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타 대학에서도 피해 사례가 종종 알려지곤 한다. 이러한 피해는 당연히 가해자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 하지만 외부인에게 침입의 기회를 주는 학생들의 안전불감증도 돌아봐야 한다. 번거롭다는 이유로 문을 열고 나가면 그 사이에 외부인이 쉽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학교 구성원들을 위해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학교 측도 학생들이 밤에 학교를 이용하기 위해 학생증과 더불어 QR코드 인증 등 다른 방법을 통해 학교를 밤에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가 손쉽게 누리고 있는 권리들을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 권리 행사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언제나 알고 있어야 한다. 권리를 누리는 우리가 책임을 질 때,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
안주환(경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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