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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보도]교원 대상 성적평가 방식 선호도 조사 실시… 개선 논의 중
 
기사입력 2020-01-02 16:31 기사수정 2020-01-03 14:38
   
 
지난 966호 취재면에서는 성적평가 방식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이에 교무팀에서는 본교 교수 161명을 대상으로 성적평가 방식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선호하는 성적평가 방식’을 묻는 항목에서 ‘상대평가 원칙, 일부 과목 절대평가 실시’가 응답자의 28%인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수 자율평가’는 응답자의 22.4%인 36명,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되 등급비율 조정’은 응답자의 19.9%인 32명, ‘절대평가 원칙, 일부 과목 상대평가 실시’는 응답자의 11.2%인 18명, ‘현행 상대평가 제도 유지’는 응답자의 9.3%인 15명, ‘모든 과목 절대평가 실시’는 응답자의 6.8%인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대평가 원칙에 일부 과목 절대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경우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기초교양 과목’, ‘실험·실습 과목’, ‘공학 분야의 설계과목’, ‘수강인원이 적은 과목’,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과목’ 등에 한해서 절대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교수 자율평가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과목의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성적 평가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서’, ‘지금의 상대평가 방식은 학생들이 피해를 받기 때문에’ 등이 주를 이뤘다.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되 등급의 비율 조정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A등급과 B등급의 비율 상향 조정을 원해서’, ‘수강인원에 따라 등급비율을 조정할 필요성을 느껴서’, ‘외국인 학생은 상대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규정 때문에’ 등이 꼽혔다.
‘절대평가 원칙에 일부 과목 상대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기존의 상대평가로는 조형대학과 예술대학 학생들의 과제 결과물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팀플 등 학생들의 협업이 이뤄져야 하는 경우 갈등을 조장하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절대평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행 상대평가 제도가 유지돼야 한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주된 이유였다. 모든 과목의 절대평가가 실시돼야 한다는 응답에는 ‘학생들 간 경쟁을 부추기고 학업 의욕을 저하하는 등 상대평가의 단점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게’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교무팀은 내년도 성적평가 방식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에 교원을 대상으로 성적평가 방법 개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민대신문>과 총학생회가 취합한 학생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성적평가 방법 개선안이 마련되면 2020년도 1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기존 상대평가 방식에서 A, B 등급별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팀팀 Class, Hot 팀 Class 등 프로젝트성 과목들은 과목 특성을 고려해 비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교무팀에서는 성적평가 방식의 선호도 조사 결과에 대해 “점진적으로 성적평가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절대평가제가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 외에 ‘대학 성적에 대한 불신’ 등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학생들과 성적평가 방식이 다르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전공은 강좌 수를 늘려 수업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오연주, 김진실, 박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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